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벤츠, 자동 시동·정지 트럭 첫 출시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대표 하랄트 베렌트)은 국내 최초로 ‘자동 엔진 시동·정지 장치(MSS, Motor Start & Stop)’를 장착한 중형트럭 ‘아테고’를 출시한다.

MSS는 일반적으로 ‘스톱 앤드 고(Stop & Go)’라고 불리는 기술로 신호대기나 도로 정체 상황에서 차량을 정지할 경우 일시적으로 엔진작동을 중지시켜 공회전에 따른 불필요한 연료낭비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소화 시킨다. 또 차량 출발 시에는 자동으로 엔진을 재가동시켜 정체 구간이 많은 국내 도로 사정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MSS 기술 탑재 차량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아테고는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5%의 연비개선 효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자적 배기순환 시스템인 블루텍(BlueTec) 기술을 적용, 국내 중형트럭 중 유일하게 내년 하반기 적용될 예정인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고효율 모델이다.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은 향후 국내 판매될 중형트럭 아테고에 MSS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로버트 바이트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 부사장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트럭 운전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MSS 기술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에 출시된 아테고는 경제성이 최우선 가치인 중형트럭 운전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테고는 4X2 카고형 모델뿐만 아니라 운행 목적에 따라 윙바디, 소방차, 청소차 등 기타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550만원이다. (적재함 미포함)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