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로 2만7500톤 감당'
$pos="C";$title="";$txt="▲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 개발 현황";$size="500,276,0";$no="200906110938199686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대림산업이 국내 최초로 275MPa(메가파스칼) 수준의 초고강도 콘크리트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한라콘크리트, 라파즈한라시멘트, 이코넥스, 한국 그레이스와 공동작업한 것으로 1㎡의 면적에 2만7500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다시말해 담뱃갑 크기의 콘크리트로 15톤 트럭 약 10대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강도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초고강도 콘크리트 중에 가장 강도가 높다.
또한 일반 아파트 등에 적용되고 있는 18~27MPa 콘크리트 강도에 비해 약 10~13배, 최근 초고층 빌딩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60~80MPa 고강도 콘크리트에 비해 3~4배 높은 강도다.
초고강도 콘크리트 제작기술은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이나 초장대 해양 특수교량 시공에서 필요한 핵심적인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초고층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기둥 단면적을 줄일 수 있어 공간 활용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자중을 줄여 기초를 경제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초장대교량 등의 특수교량과 해양 특수구조물의 시공시 내구성 및 경제성 확보에 효과적이다.
백운일 대림산업 기술연구소 소장은 "이번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현재 기술개발 중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공법 기술과 연계하여 초고층 건축물 기술로서 실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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