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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소매업체 아칸도르 파산보호 신청

독일 대형 소매업체 아칸도르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칸도르는 이날 오후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파산보호를 신청한다며 정부로부터 구제금융 자금을 받으려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아칸도르는 정부 구제자금 펀드로부터 이번주 만기 예정이었던 6억5000만유로 규모의 채권에 대한 대출을 보증받고 국영 은행으로부터 4억3700만유로의 자금 지원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아칸도르의 두 가지 요구안을 모두 거부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아칸도르측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제안한 내용이 너무 부족했다며 아칸도르의 파산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1881년 설립된 아칸도르는 약 2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카르슈타트 백화점 등을 소유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14분 현재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서 아칸도르의 주가는 34% 급락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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