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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철도 수주전 '박빙'.. 현대산업 vs 삼성중공업

'대심도 지하 급행철도' 정부 본격 검토


정부가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추진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는 민간에서 제안된 3건의 개발 계획도 함께 검토된다. 이에 대심도 철도사업에 제안서를 낸 현대산업개발,삼성, 동림 등 컨소시엄간의 박빙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은 5개월간 경기도에서 건의한 대심도 급행철도의 경제적 타당성, 교통수요의 적정성, 노선별 기·종점 및 중간역 위치 등을 집중 검토한다.

이를 통해 노선별 투자우선 순위 등 세부 실천계획도 함께 마련 할 계획이며 3건의 민간제안도 검토해 사업 타당성을 따진다.

현재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삼성중공업 컨소시엄, (주)동림컨설턴트(0.08%)
컨소시엄이 각각 제안서를제출한 상태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2.2%)은 한국산업은행(79%), 경기도시공사(1.0%), 대림산업(2.0%), 대우건설(20%), 롯데건설(2.0%), 삼성물산(2.0%), SK건설(2.0%), GS건설(2.0%), 포스코건설(2.0%), 현대건설(2.0%), 금호산업(1.8%) 등 국내 10개 건설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 제안한 A,B,C,D노선 전부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먼저 A노선은 킨텍스~수서(동탄)까지 48.1km(76.7km)이며 B노선은 회룡~금정까지 46.5km다. C노선은 광명~청량리까지 30.4km이며 D노선은 부평~삼성까지 34.5km를 말한다.

현산측은 총 사업비 12조506억원 중 재정 4조8202(40%),민자 7조2304(60%)을 투입해 총 159.5km(188.2km)에 정거장 27개소(환승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1년 1월부터 시작해 2016년 9월 모든 공사를 마치고 준공후 30년간 운영(BTO)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은 수도권급행철도 조성사업에 총 사업비 5조2197억원을 투입한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중 재정은 2조3287(44.6%), 민자는 2조8911(55.4%) 정도로 구성할 해 송도-청량리간 47.82km(경기도 연구용역의 B노선 해당)를 BTO방식으로 2012년 1월 착공해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컨(13.5%)은 교보생명보험(30%),대한생명보험(30%), 우리은행(21%), 한국투자신탁운용(4%), 남양건설(0.5%), 성원건설(0.45%), 동아지질(0.15%), 신동아종합건설(0.15%), 경림건설(0.15%),동림컨설턴트(0.10%)로 구성돼 있다.

동림컨설턴트 컨소시엄은 킨텍스-삼성역간 37.86km(경기도 연구용역의 A노선 해당) 광역도심지하철도 사업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동림측은 총 2조8,226억원 중 재정 5363(19%)억원, 민자 2조2863(81%)억원을 투입해 2012년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연국 용역 최종 결과가 나오면 최적 노선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예산당국과 협의한다. 이후 광역철도 지정·고시, 접수된 민간제안서의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등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후속조치를 추진해 사업을 실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별로 사업주체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용역이 끝나는 10월경에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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