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전자 기술기업 지코앤루티즈가 우리담배판매 및 우리담배가 기업 회생 개시 결정으로 양사간 거래가 정상화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우리담배는 작년말 대전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으며 최근 기업 회생 개시가 결정됐다. 또한 우리담배판매는 지난 달 25일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사업을 계속할 때 가치가 사업을 청산했을 때의 가치보다 크다고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정상적인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코앤루티즈 관계자는 "우리담배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진행할 때 월 필터 발주량보다 최근 회생 개시가 결정된 직후 당사에 발주량이 오히려 상승했다"며 "이번 6월 발주분은 우리담배의 수출 제품에 대한 것으로서 화의신청 기간 중에는 매출이 극히 저조했지만 회생 개시가 결정된 후 우리담배의 수출영업뿐만 아니라 국내영업이 정상화되면 매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담배는 지코앤루티즈를 통해서 국내 최초로 DNA필터를 채용한 담배인 '위고'와 '스윙'을 출시, 지난해부터 판매를 하고 있으며 최근 울트라슬림 타입의 저가형 담배인 '그랜드 2000'을 출시해 국내외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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