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이 중고차구입자금 대출상품인 '차드림론'을 오는 3일 출시하고 중고차 대출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차드림론'은 중고차를 구입하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신용 및 중고차 시세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상품으로, 고객 신용도에 따라 업계 최저인 연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경쟁사들의 최저 대출금리가 연 14%∼1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2%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솔로몬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중고차를 구입하는 서민들에 대한 금융 지원은 물론,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자산의 안전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트럭 등 상용자동차 구입자금 대출시장에 대한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중고차 대출시장은 기존 캐피탈사들이 선점하고 있는 만큼, 솔로몬은 저축은행의 주요 고객인 서민 및 자영업자들에 특화된 상품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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