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CJ오쇼핑에 대해 아시아 시장 확대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6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투자포인트는 수익성 높은 유무형상품 판매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동방CJ의 약진과 인도(홍콩 Star TV와 JV) 진출 따른 아시아 시장 확대"라며 "내수영업과 해외전략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CMI(홍콩설립 지주회사)를 통한 CJ오쇼핑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CJ오쇼핑의 중국 투자는 2004년 상하이 동방CJ를 축으로 시작됐는데 현재 상하이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 확대, 올해 말 가시청가구수 1500만(현재 1100만)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은 중국에서 인도로 시장을 확대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CJ오쇼핑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한 994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CJ오쇼핑 역사상 최고 수준이며 국내 홈쇼핑사들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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