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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선에서 막히고 있는 지수선물

베이시스 회복 여부가 관건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77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78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매수잔량이 매도잔량에 다소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추가 상승 여력도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중 고점은 178.60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0일 이평선과 거의 일치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수선물이 10일 이평선을 회복하며 178선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걸림돌이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베이시스 급락이 최대 걸림돌이다. 현재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개장 초에 비해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0.2의 백워데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 간신히 콘탱고로 전환됐던 평균 베이시스가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선 것. 이는 곧 향후 지수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날 현물시장에서 1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기관은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선 점은 향후 지수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 강도도 전날에 비해서는 약화된 모습이다. 전날 순매도를 보였던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는 셈.

베이시스가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물은 개장 초임에도 불구하고 2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개장초 1000계약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다가 지수가 상승하자 순매도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오전 10시14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0포인트 하락한 177.5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245계약, 외국인은 13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500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3700계약 가량 증가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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