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1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은 4330만대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4620만대)에 비해 6% 감소한 반면 LCD TV는 올 1분기 2670만대가 판매돼 전분기(2110만대)보다 27%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매출 기준으로 21.5%의 점유율을 기록해 2006년 1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수량 기준으로는 17.2%의 점유율로 2006년 3분기부터 11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LCD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으로 22.0%, 판매 대수 기준으로 18.9%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수성했다. 또 PDP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으로 26.3%, 판매 대수 기준으로 24.8%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LG전자는 1분기 매출 기준으로 13.3%의 점유율을 기록해 2007년 2분기 이후 2년만에 소니를 재추월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소니는 1분기 매출 기준으로 13.1%의 점유률로 3위로 내려앉았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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