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사회보장기금(NSSF)이 해외 사모펀드에 투자하기 위해 정부 승인을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률을 올리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NSSF는 기금을 감독하고 있는 중국 재정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에 해외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계획을 명시한 공식 제안서를 제출하려 준비 중이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계획이 승인될 경우 총 800억달러 규모의 기금 중 10%에 해당하는 약 80억달러가 국내 및 해외 사모 펀드에 투입된다.
기금은 위안화 중심의 국내 사모펀드 투자를 허가받은 바 있다. 해외 펀드에 대한 투자가 승인될 경우 기금은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과 채권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게 된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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