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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가꾸기 등 산림분야 일자리 ‘큰 인기’

산림청, ‘2009 녹색일자리사업 참여자 성향분석’


숲 가꾸기 등 산림분야의 녹색일자리가 ‘다계층 특화형 일자리’로 인기다.

9일 산림청이 16개 시·도 및 지방산림청의 녹색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9273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신청서와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2009 녹색일자리사업 참여자 성향분석’에 따르면 성별, 나이, 학력, 전직에 관계없이 두루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의 능력이나 특성에 따라 직종별로 특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다계층 특화형 일자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업참여자 성별은 남성이 78%, 여성이 22%를 차지하고 나이는 △20대 청년층이 6% △30~40대 장년층 28% △50대 38% △60대 이상 28%를 차지하고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계층이 녹색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학력별로는 중졸이하가 51%, 고졸 이상이 49%인 가운데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근로자도 12%를 차지하고 있다.

녹색일자리 참여 전에 종사했던 직업도 농림어업 34%, 회사원 10%, 사업가 7%, 기술자 및 전문직 4%, 학생 및 기타 45%로 다양해 학력이나 전직면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젊은층, 고학력근로자는 전문지식과 자격증이 필요한 숲 해설가, 등산안내인, 수목원코디네이터와 같은 산림서비스분야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남성, 고령, 저학력 근로자는 숲 가꾸기, 산불감시, 산림병해충 예찰 등과 같은 산림보호분야에 많이 참여하고 있어 개인 능력이나 특성에 따라 직종별로 특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숲 가꾸기, 산불감시, 숲 해설, 등산안내인과 같은 산림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근로자의 재참여율이 54%로 높아 근로자들의 업무숙련도가 높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산림청은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근로자의 경우 개인능력과 숙련도에 따라선 녹색일자리를 특화해 산림사업전문가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사업참여근로자의 98%가 사업지 부근 지역민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지 대부분이 농·산촌지역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도시지역실업자들 참여가 다소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출·퇴근 때 도시지역거주자의 사업현장접근성이 떨어지는 까닭이다.

산림청은 도시지역에 사는 실업자들에게 출·퇴근버스와 같은 이동수단을 지원해 도시 실업자의 참여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또 사업참여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전문교육과정도 넓혀 여성, 청년 등 더욱 다양한 계층의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늘리면서 근로자들 전문성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의 녹색일자리사업은 숲 가꾸기, 산불감시, 산림병해충 방제, 숲 해설, 등산안내, 숲 생태관리, 도시녹지관리 등 13개 분야의 산림사업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국민들에게는 산림의 다양한 혜택을, 실업자들에겐 일자리를 주고 최대 현안인 실업문제해결을 위한 산림분야 녹색뉴딜사업이다.

산림청은 지난달 말까지 5만7000여 명의 실업자 및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1590억 원을 추가확보, 이달부터 1만3000여 명에게 추가로 일자리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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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998년 외환위기 때도 정부실업대책의 하나로 숲 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한해 평균 1만3000명에게 일자리를 마련, 실업난 해소에 보탬을 줬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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