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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생산현장은 어제가 옛날같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매년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있지만 생산현장에서는 어제가 옛날처럼 느껴질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동안 구미, 창원, 오창 등 우수 생산현장 6곳을 둘러 본 뒤 한 말이다.

 

구 회장은 이번 생산현장 방문에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혁신적인 생산활동을 위한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구 회장은 생산현장에서 자율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 혁신사례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구 회장은 LG화학 오창 편광판 공장 방문에서 현장 직원들의 자율적인 혁신활동으로 기존 편광판 생산라인의 검사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 분당 검사속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검사장비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또 LG전자 창원 에어컨공장과 구미 TV공장 방문에서는 제품의 모든 공정을 한 명의 작업자가 수행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자기완결형 셀(Cell) 생산라인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LG디스플레이 구미 6세대 LCD 공장에서는 노광기 및 증착기 등 기존 설비를 추가 투자없이 자체 설계기술로 개선해 제품 생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혁신 사례를 관심있게 살펴보기도 했다.

 

구 회장은 1박 2일의 생산현장 시찰을 마치면서 "매년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있지만 생산현장에서는 어제가 옛날처럼 느껴질 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고 말하며 생산현장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구 회장은 이어 "생산현장에서도 '자율과 창의'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발상의 전환을 해야 혁신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구 회장은 지난 23일 오창 LG화학 편광판 및 전지공장, 구미 LG전자 LCD TV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24일에는 구미 LG 디스플레이 6세대 LCD공장, 창원의 LG전자 세탁기 및 에어컨 공장 등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LG그룹의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함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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