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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증장애인 대상 공무원 특별채용

서울시는 장애인 중에서도 고용여건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임용을 확대하기 위해 응시자를 중증장애인으로 한정한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은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직, 기술직, 연구직 등 총 8개 분야에서 실시하고 직급별로는 연구사(6급상당) 1명, 7급 2명, 9급 7명 등이다.

시 본청에 근무할 6명은 장애인복지 업무를 주관하는 장애인복지과와 데이터센터, 시립대학교, 시립병원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자치구 근무가 예정된 4명은 합격자의 주거지와 근무 희망, 자치구결원 등을 감안해 배치된다.

이와는 별도로 시 산하기관인 SH공사, 시설관리공단 등에서도 3명을 특별채용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7일 채용공고(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내고 5월 11일~13일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7월 이내 선발 절차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7월(행정직)과 8월(기술직)에 실시하는 7급 이하 공개채용 시험에서도 장애인 65명을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며 2012년까지 매년 7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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