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자사가 개발중인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VM501'의 임상2상에 참여하는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임상은 중국에서 총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환자등록이 완료된 것은 임상2상 완료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적혈구 및 백혈구의 감소증 치료제로는 암젠 사의 에포젠, 뉴포젠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혈소판 감소증에 대해서는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VM501은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진행 결과 부작용이 거의 없어 뛰어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선영 대표는 "중국은 자국이 개발한 신약을 기존 제품, 복제약보다 우선하는 정책이 있어, 중국 파트너와 공동개발중인 VM501이 중국서 상용화될 경우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로메드는 상반기 중 임상2상을 완료하고, 빠르면 올해 내 중국 임상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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