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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목표주가 도달로 투자의견 하향

KB투자증권은 9일 제일모직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보다 빠르게 주가 상승이 진행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8일 종가 기준 제일모직의 주가는 4만1900원이지만 KB투자증권이 설정한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이다. 김영진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상승과 실적 바닥탈출 기대감으로 제일모직 주가는 최근 1개월간 15.6% 상승했다"며 "목표주가 도달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재료부문(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소재)의 성장성에 대한 전망에는 변화가 없으나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 투자 매력이 감소한 것도 투자의견 하향조정의 이유가 됐다.

제일모직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7.3% 감소한 8171억원, 영업이익은 12.6% 줄어든 424억원으로 전망됐다. 시장추정치(영업이익 451억원)와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1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란게 그의 견해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자재료부분, 특히 디스플레이소재(편광필름)의 성장성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라며 "케미칼부문은 회복에 다소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패션부문은 내수경기 회복이 얼마나 빠르고 강하게 진행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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