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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세일+기부행사 '일석이조'

백화점 마트 '원플라스 원' 행사 활발···고객엔 할인혜택 불우이웃엔 수익금 기부


백화점과 마트,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들이 고객들을 위한 세일 행사를 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내놓고 있다.

이같은 '원플러스원(1+1)' 행사는 소비자들의 점포방문을 유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GS리테일그룹은 4월13일까지 GS25, GS수퍼마켓, GS마트, GS스퀘어백화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안아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GS스퀘어백화점은 150개 품목에 대해 5000원, 5만원, 50만원 균일가 한정판매를 진행한다. 또 GS수퍼마켓과 GS마트는 신선식품, 생필품, 생활용품 등 1000가지 상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하고 GS25는 200여가지 상품에 대해 종이컵, 안주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에는 자체브랜드(PB) 행사상품을 구입하면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봉사단체에 기부하는 나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PB 상품은 공화춘의 용기 '자장 및 짬뽕', 함박웃음의 '콩의꿈 순두부 및 섬유유연제' 등이며 판매액 중 기부 예상 금액은 약 2000만원 정도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7일부터 진행중인 브랜드세일과 4월3일부터 실시되는 정기세일 기간동안 경품도 받고 가뭄지역에 생수도 보내는 세일ㆍ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매와 상관없이 응모후 추첨을 통해 1억원(1명), 100만원(100명)상품권을 증정하고 응모고객 1명당 강원도 가뭄지역에 생수 2L 1병씩 총 20만병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25일부터 전점 골든듀 매장에서 진행중인 금 매입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수익에 대해 일부분을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적립한 후 자선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8일까지 나흘간 고객들이 바꿔간 금은 총 2만7403g으로 금액으로는 9억5000만원에 달한다. 금을 팔러온 고객수는 총 602명으로 한명당 45.5g꼴로 바꿔간 셈이다. 초기 예상보다 고객들이 3배 이상 몰리면서 매입규모 예상액도 6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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