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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카이거 감독 "'올드보이' 최민식과 함께 작업하고파"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영화 '매란방'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첸 카이거 감독이 최민식과 함께 작업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첸 카이거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한국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영화 '올드보이'에 출연한 최민식"이라고 답했다.

첸 카이거 감독은 "최민식의 연기를 보면 마음으로 연기하는 것 같다"며 "힘이 아닌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는 드물다. 최민식은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그는 또 영화 '무극'에서 함께 호흡한 장동건에 대해 "한국에는 훌륭한 배우가 많다. 장동건도 훌륭한 인재"라며 "장동건에게 안부전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영화는 아시아 영화의 선두두자에 있다. 이같은 이유는 자유롭게 표현하고 좋은 인재들이 많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중국 영화는 한국영화를 많이 배워야 한다. 한국과 중국의 영화인들이 앞으로 자주 함께 일 했음 좋겠다. 내 바람이다"라고 밝게 웃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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