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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업종 내 톱픽..목표가↑<현대證>

현대증권은 24일 SK에너지에 대해 1·4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에다 정제마진 저점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며 정유업종 내 최선의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도 종전 10만원에서 11만4000원으로 14%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5256억원으로 전 분기 2689억원 대비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호전은 휘발유, 나프타 등의 부분적인 정제마진 회복, 지난해 12월 이후 유가 상승에 따른 긍정적 시차효과, 환율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1분기 말 환율을 1400원으로 가정할 경우 1분기 중 약 2080억원의 외환관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직 본격적인 수요회복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 2분기에는 인도와 중국에서의 신규설비 가동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석유제품 수요회복이 예상되고 대규모 설비증설이 없다는 점, 최근 국제유가가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1분기 말부터 2분기를 저점으로 정제마진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그는 "석유제품 수요회복으로 정제마진이 2분기에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지난해 하반기 완공한 FCC가 최근 휘발유 마진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 페루 브라질 베트남 등에서의 원유생산 확대로 3분기 일 2만6000배럴, 4분기 3만6000배럴, 1분기 현재 4만배럴까지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E&P 가치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정유업종 내 최선의 대안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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