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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정책 랠리 기대<삼성선물>

<예상레인지> 111.20~111.70

FRB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서 장기국채 매입을 시사함에 따라, 민간부문의 신용경색 타개를 위한 정책의 선제성이 강조되고 있음. 이는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국채발행의 불가피로 구축효과가 우려되고 있는 국내채권시장에도 유사하게 적용됨으로써, 시장금리 안정을 위해 당국의 양적완화 강도를 높이게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됨.

적자국채 발행시 유통시장에서의 물량소화 기대와 기준금리 인하 여지 등으로 일부 양적완화 기대를 축소시키는 요인들이 부각되고는 있음. 그러나, 전일 채권시장에서의 즉각적인 반응으로 장기금리가 급락한데서 보여지듯, 양적완화 기대에 대한 당국의 미온적인 대응은 자칫 실망매물의 출회로 이어져 역작용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며, 다음주 추경발표 시점에 맞물려서 국채매입 등에 대한 보다 분명한 시그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됨.

한편, 전일 재정부장관은 1년물 국고채 발행 시사를 통해서 추경편성으로 인한 국채발행시의 물량소화를 위해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노력을 보여주고 있음. 단기국채 발행시 차환발행과 재정건전성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600조원 이상의 단기부동자금을 통하여 시장에서의 물량소화가 원활히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한은의 시장개입 부담도 완화시킬 수 있음.

반면, 정부가 최근 MMF 규제 개선을 통해 FRN 발행시의 물량소화를 염두해 두는 듯 하였으나, FRN 유통시장의 활성화 여부에 대한 우려로 FRN발행계획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태도로 전환되고 있음.

전일의 갭상승으로 국채선물(연결선물 기준)은 직전 고점을 경신하며 1차매물대의 상단에 진입함. 금일 추가반등으로 매물대 상단 돌파시에는 매물부담의 완화로 추가랠리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됨.

금일 국채선물은 차익실현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IMF의 세계성장률 하향수정과 안전자산선호 약화로 인한 달러화 약세,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 팽창, 다음주 국고2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 감소 등으로 가격반락시에는 대기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임.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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