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회의 개최..1500억원 이상 매출 증대 기대
$pos="C";$title="ㅇ";$txt="지난 3월 12일~13일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아시아권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size="500,375,0";$no="20090318090534275905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세계 20개국 60여 법인 및 지사 상호간 교차판매를 본격화 한다. 이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만 해도 한해 1500여억원에 달한다.
18일 LS전선에 따르면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최근 중국과 인도에서 잇따라 '권역별 회의'를 개최, 수페리어 에식스(SPSX)를 포함한 20개국 60여 법인 및 지사 상호간 교차판매를 본격화 하기로 했다.
중국 권역회의에서는 LS전선의 중국 내 법인들에게 SPSX 중국 쑤조우 공장에서 생산하는 권선 제품의 판매를 주문했다. 아시아 권역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 법인 등에게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는 중저압 전력선 제품을 적극 판매할 것을 주문하는 등 다각적인 교차판매 방안들을 도출해 냈다.
김연수 글로벌 비즈니스 그룹장은 "지금까지는 해외 법인들이 자체 생산 제품만 판매해 왔으나 금년에는 교차 판매를 통해 15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면서 "SPSX와 구리 등 원자재의 공동 구매로 연간 4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그간 법인별로 이루어지던 기존 영업방식을 지난 2월부터 권역별 회의로 전환, 법인 상호간 사업기회 모색과 시너지 창출에 본격 나섰다.
권역별 회의는 지난 2월 중국을 시작으로 3월 13일, 14일 양일간 인도에서 아시아 권역에서 진행됐으며 향후에도 중국, 아시아, 유럽 및 중도, 미주 4개 권역에서 반기마다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