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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주택전시관 등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동부건설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센트레빌 주택전시관'과 방범로봇 '센트리' 등 2개 작품으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독일), 'IDEA 디자인 어워드'(미국)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센트레빌 주택전시관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국내 단일 건축물로는 처음이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디자인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수상 이유다.

센트레빌 주택전시관은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는 등 담백하면서도 멋스러운 전통적인 동양미를 구현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방범 카메라 디자인으로 디자인 상을 수상한 방범로봇 '센트리'도 기능성 일변도였던 보안 시스템에 감성적 디자인과 인텔리전트 기능을 접목시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극찬을 받았다. 기존 감시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완벽히 보완한 기능도 인정받았다.

장준 동부건설 디자인연구소 상무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디자인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며 "미래형 주택디자인을 선도할 수 있는 고객 중심적 상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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