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8시30분 30번 탑승게이트서
오사카발 56%, 키타큐슈발 97% 日 승객 예약률 높아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첫 국제노선인 일본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부터 오사카와 키타큐슈 등 일본 2개 도시로 정기편에 취항하는 제주항공은 양국 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중 정기편을 취항하기는 첫 항공사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첫 정기노선은 인천공항과 간사이국제공항(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 소재)을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공항과 키타큐슈공항(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소재)을 운항하는 인천-키타큐슈 등 2개 노선으로, 양 노선은 전석이 이코노미석인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취항식은 이날 오전 8시30분 인천국제공항 30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열리는 취항식에는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 고영섭 제주항공 고영섭 사장 등이 참석하며, 같은 날 인천국제공항 도착장에서는 ▲오후 1시20분 키타큐슈발 첫 승객 환영식 ▲오후 6시20분 오사카발 첫 승객 환영식을 각각 가질 계획이다.
또한 이날 일본 키타큐슈공항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도 오전 11시10분과 오후 3시30분 별도의 취항식이 개최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일본 첫 항공편의 예약률 집계 결과 15일 현재 일본 오사카 출발 56%, 키타큐슈 출발 97%에 달하는 등 일본인 승객들의 예약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천 출발편은 아직 50% 미만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운임은 기존 항공사 운임대비 약 70% 미만 수준으로 체류기간 14일 기준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26만원,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24만원 수준이다. 출발일 14일 전에 구매하면 인천-오사카 24만원, 인천-키타큐슈 2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바로 구매하면 두 노선 왕복항공권을 각각 19만9000원(체류기간 14일, 세금 제외)에 구매할 수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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