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체와 임대차 계약부 매각 합의
뉴욕타임스가 본사 건물 일부를 2억25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부동산업체 WP 캐리에 본사 건물 중 일부에 대해 2억2500만달러에 임대차 계약부 매각(sell and lease back)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즉 건물 일부를 WP 캐리에 매각하고 이를 다시 임차해 사용하기로 한 것.
계약 내용에 따르면 임차 기간은 15년이며 뉴욕타임스는 10년간 2억5000만달러에 재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뉴욕타임스의 첫해 임차 비용은 2400만달러이며 임차기간 동안 임차 비용은 매년 상승하게 된다.
이번 계약 대상에는 맨해튼 40번가와 41번가 사이에 위치한 52층짜리 뉴욕타임스 본사 건물 중 21개층과 2개의 부속건물이 포함됐다.
뉴욕타임스는 건물 매각 수익금을 장기 부채를 상환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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