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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배터리 시장, 2014년 4조원 규모"

온실가스배출 규제 강화로 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차량 개발이 붐을 이루는 가운데 오는 2014년까지 일본의 자동차용 2차 배터리시장이 2470억엔(약 3조895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후지게이자이가 조사해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량(HV)용 니켈수소배터리 시장은 2008년 734억엔 규모에서 2014년에는 1947억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HV와 전기차(EV)를 합한 리튬이온배터리 시장 규모도 523억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쪽을 합치면 총 2470억엔에 달해 2008년에 비해 3.4배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HV에서는 혼다의 '인사이트', 도요타의 '프리우스' 신모델에 이어 EV에서도 미쓰비시가 'i MiEV'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차량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시장에서는 '자동차의 전동화 원년'으로 정의할 정도다. 따라서 전동차의 심장부인 2차 배터리시장은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후지게이자이는 2014년에는 니켈수소배터리와 함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리튬이온배터리까지 가세해 2008년 1억엔 규모이던 HV용 전지시장은 273억엔 규모로 급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EV의 핵심인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2008년엔 거의 '제로' 수준에서 2014년에는 250억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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