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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 국민연금·신영자산 '러브콜' 이유 있네

유아 의류 및 용품 전문 기업 아가방컴퍼니가 국민연금과 신영자산운용이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이 아가방컴퍼니 지분 15.14%(423만9081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장기투자자 국민연금도 아가방컴퍼니 6.27%(175만5059주)를 보유하고 있어 두 기관의 지분을 합치면 20%가 넘는 규모다.

시가총액 500억원이 안되는 코스닥시장 중형주에 기관투자자 지분이 20%가 넘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가방컴퍼니 주가도 하락장에서 3% 이상 오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아가방의 안정성 때문인 것 같다"며 "지난 2004년 이후로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배당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가방컴퍼니는 지난달 13일 보통주 1주당 80원씩 현금배당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이 5.62%에 달한다.

신영자산운용의 관계자도 "대표적인 저평가주라고 생각한다"며 "꾸준히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가방컴퍼니는 지난 1979년 국내 최초로 유아복 및 용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 최다 유통망을 보유한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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