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가동률 추이";$txt="";$size="330,299,0";$no="20090301130830082289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설 연휴 조업일수가 줄면서 중소기업들의 1월 가동률이 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1421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2.6%로 전월에 비해 1.5%P가 하락했다. 2002년 3월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 이로써 평균가동률은 연중 최고치였던 지난해 3월(71.1%)이후 11개월째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또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8.0%P가 급락했다.
조업부진이 이어지며 중소제조업 5곳 중 1곳 정도만 정상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률 80%이상을 의미하는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1월 전월대비 3.4%P 하락하며 22.4%에 그쳤다.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작년 9월 36.2%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추세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무려 18.7%나 하락한 것이다.
부문별 평균가동률은 소기업(62.7%→60.6%)과 중기업(67.2%→67.1%) 모두 지난달에 비해 각각 2.1%P와 0.1%P 하락했고, 일반제조업(63.6%→61.9%, △1.7%P)과 혁신형제조업(66.8%→65.6%, △1.2%P)도 지난달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70.0%)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평균가동률 70%미만의 부진을 보였다. 또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월보다 평균가동률이 하락했으나 가죽ㆍ가방ㆍ신발, 종이, 전자ㆍ영상음향통신, 가구 등 4개 업종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중앙회 유광수 조사통계팀장은 "1월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불황에 따른 완성차 업계의 조업중단, 수출 급감 등의 영향을 받아 정상가동업체 비율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져 우려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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