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금융산업 구제를 위해 7500억 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 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소득 상위계층에 대한 증세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의료 개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세금을 증액하는 방안도 제출했다.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병력을 증강하기 위해 755억 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요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대로라면 재정적자가 1조7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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