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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능 한국인'에 송신근 씨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주)디피코 송신근(53·경기도 안산시)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각종 기능경기대회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1975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판금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며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을 받았다.

기아자동차 재직 당시 프라이드 차종의 국내개발 담당으로 여러 건의 부품 국산화의 성과를 이룬 송 대표는 현장에서 배운 기술과 대학에서 전공한 금형설계 이론을 토대로 1998년 자동차제작 분야의 엔지니어링·설계용역 업체인 (주)디피코를 창업했다.

일본·호주·중국·인도·이란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 2007년 5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연간 7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송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로 자동차용 부품 생산장치, 해동기의 마이크로파 누설 방지장치,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해동 시스템, 해동기의 마이크로파 조사 제어장치 등 4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과 연계한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해동기 개발 기술은 향후 식품위생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연구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송 대표는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기능인을 폄하하는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바꾸어 놓는데 일조 하겠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 달의 기능한국인 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이뤄지며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8개 지사와 노동부 지방관서에 일정한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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