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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세계 최고 항공사 위상 입증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올해의 항공사 (Airline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17일(현지시각)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된 제 35회 ATW(Air Transport World)시상 행사에서 윤영두 사장(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ATW가 전 세계 항공사 중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4년 제정된 이래 매년 한 개의 항공사만 선정하고 있다.

특히 높은 전문성과 공정성, 수상 경쟁 등으로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 창립21주년 기념일인 오늘 모든 항공사들이 염원하는 ATW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하게 되어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시는 모든 손님들이 만들어 주신 상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창립 이후 21년 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세계 항공업계에서 위상을 입증 받고 대한민국 민항 60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됐다고 평가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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