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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김지훈, 뮤지컬 데뷔…결혼 후 첫 공식활동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이 뮤지컬에 데뷔하며 결혼 후 처음으로 공식 활동을 펼친다.

김지훈은 뮤지컬 '위대한 쇼'에 남한 최고의 미녀가수를 짝사랑하는 북한장교 조동팔 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뮤지컬 출연은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린 김지훈이 유부남이 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공식 활동이다.

뮤지컬 '위대한 쇼'는 북한 장교 조동팔이 어느날 우연히 남한 최고 인기 여가수가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를 접한 뒤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다루는 작품이다.

극본과 연출은 평양 연극영화대학 출신 정성산이 맡았고, 작곡과 음악감독은 '꿈결 같은 사랑'으로 유명한 송시현이 담당했다.

김지훈은 KBS슈퍼탤런트 출신 성민과 함께 더블 캐스팅됐으며, 가수 안수지와 '바나나걸' 신소희가 인기가수 럭시 역을 나눠 연기한다.

개그맨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김진수는 동팔의 소꿉친구인 북한의 의리파 장교 방철갑 역으로 무대에 선다.

'위대한 쇼'는 오는 3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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