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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서초구청장 "서초구 변할때 대한민국 변한다"

박 구청장,올해 서리풀공원 업그레이,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화 등 구체화되는 의미 있는 한 해될 듯

서초구는 전국 지방행정을 선도하는 '1등 자치구'임을 부정할 사람이 없을 것같다.

한 곳에서 모든 민원을 해결하는 대형 OK센터 설치, 자원봉사 특별구 선포,서초 한가족 일대일 결연, 잉글리시 프리미어센터, 영어 간부회의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앞서가는 CEO형’ 구청장인 박성중 구청장의 그칠 줄 모르는 아이디어와 추진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서초구에 올 해는 남다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박 구청장이 다듬고 준비해온 주요 사업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 것은 바로 친환경 녹색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서리풀공원 업그레이드와 반포천 정비,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화사업, 그린아트교 설치 등이 모습을 드러내는 해이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모든 분야를 서초구가 이끌어가는 리딩 주체가 되고 싶다”면서 ’서초구가 변할 때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각오로 긴장도를 높여 올 한해도 지방행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초구 '보물' 서리풀공원 업그레이드~~

서초구 중심부에 있는 서리풀공원은 구민들이 가장 아끼는 공원이다.

지난 2년 여 동안 공원 부지 소유주들을 설득해 내 서리풀공원이 주민들의 사랑을 한껏 받을 시점을 맞았다.

박 구청장은 “서리풀공원을 사랑하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태로 올해 본격적으로 서리풀공원 업그레이드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여기엔 맨발로 걷는 길,등산로 정비,급경사지 안전시설 설치와 등산로변 초화류 식재,몽마르뜨공원내 수목 식재,복합형 체육시설과 휴게시설 설치,등산로변 아카시나무 제거해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 워털루공원처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자원봉사특별구 서초답게 연간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뉴욕센트렐파크처럼 주민이 함께 가꾸어가는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포로 인해 단절된 서리풀공원을 잇기 위해 서초경찰서 뒤 몽마르뜨공원~강남성모병원 뒤 서리풀공원을 잇는 녹색보행네트워크인 ‘그린아트보도교를 10월 경 설치키로 했다. 이 다리가 조성되면 단절된 서리풀공원의 녹지축이 연결된다.

◆맑은 물 흐르고 꽃향기 가득한 반포천 지켜보세요~~

양재천에 이어 반포천도 정비된다.

그동안 고질적인 악취문제로 역할을 못했던 반포천이 올해 생태하천과 공원으로 거듭난다.

반포종합운동장~한강변 2.77km 수변공간과 생태관찰로, 자전거 도로 등이 들어선다.

특히 악취가 심한 팔레스호텔~경부고속도로 복개구간 1.8km를 서울시 협조로 깨끗한 물이 흐르는 가족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 조성도 하반기 착공

서초1교~반포나들목 사이 440m 경부고속도로 위에 폭 31~42m, 높이 5.5m로 덮개상부에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올해 9월 경 공사 착공될 예정이다.

민간투자 사업자에게 투자한 비용 내에서 적정 범위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다음달 중 도시계획계획 열람공고가 나면 6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9월 사업시행자 선정,착공되면 2012년 10월 경 완공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이 사업이 완공되면 구민과 유동인구 10만명에게 도심 한복판에 쾌적한 녹지.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삼성타운 주변 명품거리 조성

삼성타운이 입주 완료됨에 따라 강남역 일대 ‘휴식의 거리’ ‘만남의 거리’ ‘조화의 거리’ ‘산책의 길’ 등 이면도로 환경도로 환경 개선과 상가간판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명품 테마거리로 조성하게 된다.

이는 세계 일류기업인 삼성에 걸맞게 주변 도시환경을 획기적으로 정비해 기업활동을 지원하면서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서래마을 글로벌빌리지 특화거리 조성

프랑스인 560여명이 모여 사는 몽마르뜨길 540m를 프랑스 유명 에술가와 작품을 형상화한 테마 소광장,프랑스 현지 느낌이 드는 벤치 디자인 등을 통해 ‘서래마을 상징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오 올 10월 경 완공할 예정이다.

◆수준 높은 교육.문화.예술도시 만들기

2012년까지 구민 3~4명 중 1명은 영어로 마음껏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서초’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방배영어센터를 개원한데 이어 반포,양재,서초영어센터도 올 해 안에 개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병원과 음식점 등 32개 업소가 영어사용업소로 선정한 것을 올해는 100개 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불어,일어,중국어 등 제2외국어 사용업소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들도 분기별 영어간부회의,퇴근 후 영어교육이수 등을 통해 영어 쓰기가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따뜻한 행복도시 만들기 위한 맞춤형 복지시설 확충

지난해 4월 개관한 방배노인종합복지관 개관에 이어 6월 서초노인종합복지관, 9월 서초장애인 정보문화센터 개관등이 잇달아 개관한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과의 1대1 맞춤형 결연사업 정착과 독거노인 원격보호시스템 확대,전문자원봉사단 확대 운영을 통해 어려운 경제난과 소외된 이웃들을 껴안은 사업도 적극 전개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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