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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업 신용위기 해소에 424억달러 투입...사상 최대 규모

브라질 정부가 기업들의 신용위기 해소를 위해 2년간 1000억헤알(약 424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브라질 재무부는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 건설, 기계장비, 제조업 분야의 기업에 올해와 내년 1000억헤알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브라질 정부가 마련한 기업 지원계획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올해에만 1660억헤알의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민간기업이 신용위기에 대처하고 투자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이미 세워놓은 투자계획과 현재의 고용수준을 유지하는 기업이 먼저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테가 장관은 "근로자를 해고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 철회 등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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