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지난 1~3일 중국 소비자들의 은행 카드 사용액이 590억위안(11조4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5% 늘어났다고 중국의 신용카드회사 유니온페이가 4일 밝혔다.
은행 카드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액은 165억위안(3조1990억원)으로 89% 늘어나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현금거래가 압도적으로 많고 은행 카드 가운데서는 직불카드 사용이 많다. 신용카드 사용은 아직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유니온페이측은 은행카드 사용은 소매판매의 25% 가량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1~3일 중국의 소매판매는 2400억위안(46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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