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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허용석 관세청장 “變身打危·逆風張帆 자세” 요구

경제위기 극복 최선…식탁안전·국민건강관련 수입품관리 강화도 주문

허용석 관세청장은 2일 오후 5시 30분 새해 시무식에 참석,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변신타위(變新打危),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지혜와 용기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변신타워는 새롭게 바뀌면 어떤 위기도 헤쳐갈 수 있다는 뜻이며 역풍장범은 역풍을 솜씨 좋게 포착, 배를 띄우는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해쳐갈 것을 주문한 것이다.

허 청장은 “4500여 관세공무원 모두가 소처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굴하지 않고 우직하게 나아가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큰 성취가 있는 한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천방안으로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 일자리 창출과 내수촉진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철저한 세수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SMART Plan·CARE Plan·Tax Rescheduling·환급금 찾아주기 등 기업친화적 시책도 재점검·보완하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청 독자의 600명 고용창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밀고가면서 지난해 마련한 중장기 종합계획(WBC 2012+)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경선에서의 위험관리(Risk Management) 노력을 더욱 강화, 식탁안전·국민건강 관련 수입물품 관리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위험관리 총괄조직 신설·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제도(AEO) 도입 등을 통해 위험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도 요청했다.

허 청장은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변화를 안으로부터·아래로부터 추진하고 ▲신(新)인사제도를 중심으로 투명행정 범위 확대 ▲조직역량을 핵심분야에 모을 수 있게 ‘불필요한 일 버리기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관세청 시무식이 늦은 오후에 열린 건 허 청장이 오전 중 정부 시무식·재정부 시무식에 잇따라 참석한데 따른 것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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