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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알파늑대처럼

알파늑대처럼
요하네스 포스 지음/윤진희 옮김/한스미디어 펴냄/1만2000원

알파늑대는 무리를 굶기지 않는다. 무리에서 앞장서서 달린다. 위엄과 권위로 무리를 이끈다. 무리의 모든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알파늑대를 따른다. 결국 알파늑대는 자신의 무리를 번영과 평화라는 이상적인 환경으로 인도한다.

새책 '알파늑대처럼'은 리더십에 대해 독특한 접근을 시도한다. 늑대의 지도행위와 매니저의 능력을 연결시켜 재미있게 설명한다.

많은 리더들은 팀원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촉하고 감시하면서 그들 뒤에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파늑대는 앞장서서 그의 무리에게 명령을 내리고 사냥에 대해 지시하고, 갈등상황을 중재하고, 쉬어야 할 시간을 결정하고, 새끼들을 돌본다.

지은이는 수컷 알파는 무리 중에서 타인과 함께하는 '사회형 인간'이라고 말한다. 그의 지휘하에 이들 무리의 공동생활은 가능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무리의 결속력은 강화되고 공격성은 사라지며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된다고 설명한다.

한편 그는 회의테이블에 앉을 때 항상 고정된 자리에 앉는 리더보다 아무런 규칙성 없이 허심탄회하게 직원들 사이에 앉는 리더가 알파에 가깝다고 말한다. 알파는 무리와 함께 사냥을 나가고 그의 무리들 사이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다. 무리와 함께 있는 것이 갈등상황을 파악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기업내에서는 전체 시스템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직원이 무엇을 언제 행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람들은 그와 더불어 소속감이 필요하다. 늑대들은 이러한 감정을 함께 울부짖는 행위를 통해 표현한다. 그리고 센스있는 리더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소속감을 유발한다.

지은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효율적인 늑대들의 생활방식을 통해 일상과 직장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도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부여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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