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지역농협도 내년부터 펀드판매

지역농협 10곳 중 7곳 인가요건 못 갖춰.. 농협 5명이상 자문인력 확보해야

광주·전남지역 농협들이 내년으로 다가온 펀드 판매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지역농협 10곳 중 7곳은 아직 펀드판매 자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와 전남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치뤄진 '펀드판매능력평가시험'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모두 1731명의 지역 농협직원들이 응시해 918명이 펀드판매 자격증을 가지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판매능력평가시험은 금융파관 임직원들이 펀드 판매 및 취득을 권유하기 위해서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전문자격시험으로 농협 입장에서는 지역농협들도 펀드 판매를 할수 있다고 발표된 후 치러진 사실상 첫 시험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시내 지역농협에서는 14개 지역농협에서 총 434명이 응시해 59.9%(260명), 전남지역에서는 138개 지역농협과 18개 축협,1개 원협 등 총 157개의 지역농협직원 1297명이 응시해 50.7%(658명)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역농협별 펀드판매능력 평가시험 합격자는 광주의 경우 광주농협 65명, 남광주농협 37명, 하남농협 35명 등의 순이었으며, 전남에서는 순천농협 65명, 목포농협 29명, 여수농협 27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처럼 지역농협 직원들의 합격자가 많았던 것은 내년 2월 자통법 시행에 따라 지역농협에서도 펀드 판매가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지역 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펀드투자 붐이 불었을 때 펀드를 판매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경험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지역농협의 고객들에게 예금상품 뿐 아니라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펀드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개별 농협당 5명 이상의 펀드판매 자문인력을 확보하도록 인가 요건이 정해져 있다.

현재까지 광주지역은 14곳 중 9곳(64.2%), 전남지역은 157곳 중 41곳(26.1%)만이 이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의 경우 73.9%인 116곳이 아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펀드판매 자문인원이 단 한명도 없는 곳도 34곳(21.6%)에 달해 지역농협 차원의 전사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농협은 조합 임직원 교육, 전산시스템 구축, 규정 및 제도정비 등을 통해 사업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전남본부 관계자는 "지역농협 임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한층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