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부산형 교육복지’ 전면 확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완성… 졸업앨범비·체육복·난치병 치료비 지원 강화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가족처럼 빈틈없이 챙기는 부산형 교육복지' 실현을 목표로, 올해부터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학생을 아우르는 교육복지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먼저 3월부터 부산지역 모든 사립유치원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부산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년 무상급식·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교육청은 모든 사립유치원의 100% 무상교육 참여를 끌어냈으며, 무상교육비 지원에 따른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단을 구성해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3일 동래구 소재 유치원을 방문해 새 학기 무상교육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초·중·고 졸업앨범비 지원도 확대된다. 기존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에서 100% 이하로 지원 대상을 넓히고, 1인당 지원 금액도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했다. 경제적 이유로 졸업앨범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는 1인당 7만원 상당의 체육복을 현물로 지급한다. 기존 저소득층 대상 지원을 전면 확대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낮췄다.

이와 함께 1형 당뇨와 난치병을 앓는 학생에 대한 치료비 지원도 강화한다. 기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등에 의존하던 한정적 지원에서 벗어나, 올해 3억 6000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 교육청은 학생 건강 문제로 학습권이 제한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형 교육복지의 지속적 확대가 학생의 평등한 교육권 보장과 학부모·지역사회가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가족처럼 빈틈없이 챙기는 부산형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이 빈틈없는 부산형 교육복지 정책을 본격화 한다. 부산교육청 제공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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