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정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방산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전장 대비 2만4300원(21.39%) 오른 1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81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국항공우주도 5.48% 상승 중으로 장중 20만3000원까지 오르며 역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9.54% 오른 25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5만7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LIG넥스원도 장중 66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LIG넥스원은 22.79% 오른 6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방산 투자 관점에서 이번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크게 두 가지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하는 2027년도 미국 국방예산 1조5000억달러로 증액 당위성 강화, 전쟁이 조기에 종료되더라도 이란의 후속 공격 가능성과 역내 불확실성에 대비해 중동 지역의 무기 수입이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한국 방산업체들은 중동 무기 수요 증가 국면에서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상무기, 현대로템은 이라크 전차 수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은 한국 정부-아랍에미리트 간 방산 협력 프레임(350억달러 규모) 흐름에서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와 LIG넥스원은 실적 기저가 낮은 상황에서 2026년부터 제품 인도 확대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