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IG넥스원, 美 패트리어트 보완하는 천궁-II에 목표가 ↑'

하나증권이 LIG넥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6.3% 올린 71만원으로 설정한다고 3일 밝혔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따른 이란의 탄도미사일, 드론 보복으로 방공체계 요격 미사일의 재고가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 패트리어트(Patriot) 미사일을 보완할 수 있는 천궁-II이 부상하고 있다"며 "이란은 수백발의 탄도미사일을 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통상 탄도미사일 한 발에 복수의 요격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뿐만 아니라 중동 주요 국가들의 요격미사일 소모는 빠르게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록히드마틴이 요격미사일 증산을 발표했지만 당장 록히드마틴의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96발, 600발에 불과하며 단가는 각각 약 1270만달러, 400만달러로 추정되는 고가"라며 "전반적으로 상층, 중층 요격미사일은 제한된 생산능력이라는 구조적 제약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채 연구원은 "천궁-II 요격미사일 단가는 패트리어트 대비 절반 이하 가격으로 알려졌으며 체계 포지셔닝 관점에서 상층, 중층, 하층 방공망 중 중층에 해당해 패트리어트와 유사한 레이어에서 운용될 수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기존 중층 방어 패트리어트에 더해 천궁-II를 도입 중"이라고 했다.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채 연구원은 "26조2000억원이라는 약 6년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상향 흐름은 적어도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절대적인 잔고 규모 자체도 크지만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 기여도가 높은 중동 수주잔고(약 10.2조원) 매출인식이 본격화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수출은 UAE 천궁-II 수출 매출이 주도할 전망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실적 기여도는 올해보다 2027년, 2028년에 더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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