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밀라노행…2년 만에 다시 '올림픽 경영'

2026 동계 올림픽 현장 방문 예정
정치인, 스포츠 인사, 글로벌 기업 등 교류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현장을 찾아 글로벌 경영을 이어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년 8월 7일 오후 파리 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방문 이후 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찾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이탈리아 방문 기간 중 동계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세계 각국의 정치인, 스포츠계 인사, 글로벌 기업 경영진들과 폭넓게 교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 IT, 자동차, 항공·방산 등 핵심 산업 리더들과 만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도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선수를 응원하는 등 긴밀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IOC 최상위 후원사(TOP, The Olympic Partner) 15개 기업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1997년 계약 체결 이후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다. 이는 '무형자산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삼성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큰 마케팅 성과를 거뒀다. 참가 선수들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총 1만 7000여대)' 을 지급했으며,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직접 사진을 촬영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산업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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