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건강해야 해'…홈캠에 담긴 산후도우미 작별 인사 '뭉클'

3주간 아이 돌본 산후조리사, 아이에게 인사 건네
산모에게 편지 남기기도…"가정에 기쁨이 넘쳐났다"

한 산후도우미가 자신이 근무했던 가정의 아이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3주 동안 신생아를 돌본 산후 도우미가 아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산후도우미가 신생아를 폭행하는 등의 사례들 속에서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3일 한 산모가 올린 '3주 동안 함께한 산후도우미님과의 이별'이라는 게시글은 좋아요 7만800개, 댓글이 700개에 육박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집 안을 촬영한 홈캠 영상에는 3주 동안 신생아를 돌본 산후도우미가 마지막 근무날, 산모가 잠든 사이 아기 곁으로 다가가 조용히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산모는 영상 설명을 통해 "마지막 날 내가 자는 사이 도우미 이모님께서 아이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계셨다. 아기에게 '행복해야 해, 건강해야 해'라는 말을 계속해서 되풀이했다"고 설명했다.

산모가 산후도우미가 남긴 편지를 읽고 눈물을 보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산후 도우미가 떠난 뒤 산모는 집 안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편지에는 "산모님, 잘 있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아기 예쁘게 잘 키우시고, 올해는 산모님 가정에 기쁨이 넘쳐나네요"라며 "안녕히 계세요. 고마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산후도우미가 산모에게 남긴 편지. 인스타그램 캡처

산모는 편지를 읽자마자 눈물이 새어 나왔고, 너무나 좋은 사람이었기에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산모는 "산후 도우미 관련 이슈가 뉴스에 자주 나오다 보니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분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슈&트렌드팀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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