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모바일서 X 제쳤다…웹에선 여전히 X 강세

"최근 성적 이미지 논란과는 무관한 듯"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모바일 하루 사용자 수 순위에서 메타의 스레드에 1위 자리를 내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기업 시밀러웹이 집계한 지난 7일 기준 스레드의 모바일 일일활성이용자(DAU)가 1억4150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그간 가장 이용자 수가 많았던 X의 DAU 1억2500만명보다 1650만명 높은 수치다.

테크크런치는 X의 AI 서비스인 '그록(Grok)'이 성적으로 민감한 이미지를 생성했다는 최근 논란이 X의 DAU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기 보다는 장기적 추세로 분석했다. X의 모바일 이용자는 지난해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스레드는 같은 기간 꾸준히 상승했다.

2023년 출시된 스레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메타의 다른 SNS에서 교차 프로모션 등을 통해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X와 스레드의 순위 역전은 모바일 부문에서만 일어났으며, PC 웹 이용자를 포함하면 여전히 X의 시장 지배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밀러웹에 따르면 웹 이용자 기준 X의 일일 방문자 수는 1억4540만명으로, 스레드 이용자 850만명을 웃돌았다.

한편 트위터 공동창업자 잭 도시가 내놓은 탈중앙화 SNS 블루스카이의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모바일 시장분석업체 앱피겨스에 따르면 블루스카이의 아이폰 앱 일일 다운로드 수는 X·그록이 논란을 빚은 후 약 50% 증가했다.

국제부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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