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7일 태인동과 금호동을 직접 잇는 가교인 금호태인보도교를 준공했다. 이에 지역민들로부터 양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준공된 금호태인보도교는 금호동과 태인동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강관거더교로 지역민들의 보도 및 자전거를 활용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17일, 태인동과 금호동을 직접 잇는 가교인 금호태인보도교를 준공했다. 광양제철소 제공
그동안 금호동과 태인동은 강을 사이에 두고 매우 인접해 있는 지역이었지만, 연결 도로가 부족해 지역민들이 먼 길을 돌아서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4년 8월 광양시에 금호태인보도교 설치사업 설계서를 전달, 지난해 3월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총 사업비 약 33억 9,000만원 중, 26억 1,000만원은 포스코가 부담하며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상생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금호태인보도교가 준공되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동의 한 주민은 "태인동을 오가는 이웃들이 많은데 모두 보도교 준공만을 기다려왔다"며 "우리 지역의 숙원 사업이 드디어 이뤄져 기대가 정말 크다"고 호응했다.
태인동의 또 다른 주민은 "금호태인보도교가 추가되면서 태인동으로 걸어서 가는데 한 시간 넘게 걸리던 시간이 절반 이상 줄 것 같다"며 "이 다리를 이용해 태인동을 오가는 조깅코스를 주기적으로 이용해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금호태인보도교를 통해 금호동과 태인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