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포상

AI 포트홀 탐지·복지시설 셔틀버스 개편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민 생활 속 불편을 사전에 해소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구는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된 18건을 심사해 개인 부문 3건, 협업 부문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례들은 교통·안전·복지·세무 전반에 걸쳐 선제적 조치로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

먼저 '빅데이터 기반 노약자 무료셔틀버스 노선 재정비'는 복지 인프라 접근성을 개선한 사례다. 강서구는 지난해 7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복지 수요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구는 빅데이터 분석과 현장 점검, 이용자·장애인 단체 의견 수렴을 거쳐 이용 저조 노선 4개를 폐지하고 신설 복지시설을 반영한 신규 노선 4개를 개설해 올 1월부터 운행 중이다.

도로 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포트홀 관리 대응체계 구축'이 주목받았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관내 마을버스 전 노선(7개)에 인공지능(AI) 영상탐지 카메라를 설치해 주행 중 포트홀을 자동 탐지·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연평균 1000건 이상 반복되던 포트홀 민원을 신고 후 처리 방식에서 사고 예방 체계로 전환한 것이다. 포트홀 발생 후 1시간 이내 탐지, 평균 12시간 이내 긴급보수가 가능해졌으며, 서울시 통합 서버 활용으로 약 6억3800만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이 밖에 신축아파트 475세대의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일괄 정정한 사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조례 제정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마곡지구 신규 사업자를 위한 지방소득세 전자신고 안내 영상 제작 사례 등이 선정됐다.

구는 우수 공무원에게 포상 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구민과 공유하고 있다. 선정된 사례는 강서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 전에 행정이 먼저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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