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엔피는 감정 분석 확장현실(XR) 명상 솔루션 '무아(MUA)'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웰니스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엔피는 글로벌 디지털 멘탈케어 시장의 성장 흐름에 맞춰 공간과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멘탈케어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무아는 기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넘어 기업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B2B·B2G 시장으로 사업의 외연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무아'는 사용자가 XR 환경에서 몰입형 명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다. 감정 분석 AI와 실시간 생체 신호 수집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정서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명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정서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하며 일상 속에서 체계적으로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엔피는 오는 3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신규 서비스인 '무아 홈'을 공개할 계획이다. 무아 홈은 사무실이나 공공시설 등 늘 머무는 일상의 공간에 정서 관리 솔루션을 접목할 수 있는 '공간 결합형' 상품이다. 안면 인식 미러를 통해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도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으며 공기 관리 센서, 공기 청정기, 스마트 디퓨저, 에너지 관리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돼 최적의 회복 환경을 자동으로 조성한다. 엔피는 이를 통해 '공간과 기술이 결합된 일상적 웰니스'의 미래를 제시할 계획이다.
엔피는 이런 성장 전략이 정부의 차세대 경제성장 로드맵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며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질병 치료'에서 '예방과 관리', '삶의 질 개선'으로 전환하고 있다. 엔피는 축적된 감정 데이터를 조직 차원의 정서 관리나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함으로써, 기업 복지 및 산업 안전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