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장…농가 부담 던다

경영비 상승 대응…선제적 지원 지속

전남 담양군청 전경. 전남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이 고물가와 인력 부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전격 연장한다.

담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료를 반값으로 할인해 농가 경영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이용한 실적은 총 5,960 농가에 달하며, 전체 임대료 수입은 9,800만원을 기록했다. 높은 이용률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이번 감면 연장 조치는 농촌 인력 부족과 비료·사료 등 영농 자재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 안정 대책의 하나다. 관내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와 남부·서부지소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트랙터, 관리기 등 보유한 모든 기종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농업인이 감면 혜택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단순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유지 관리와 수요자 중심의 신규 기종 확충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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