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내년도 트렌드 분석'…동신대, NEXT전남·나주 상상포럼 성료

'트렌드 코리아' 한다혜 연구위원 초청

동신대학교가 최근 '트렌드 코리아 2026' 공동저자인 서울대소비트렌드분석센터 한다혜 연구위원을 초청, 제25회 NEXT전남-나주상상포럼을 개최했다. 동신대학교 제공

동신대학교는 최근 '트렌드 코리아 2026' 공동저자인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한다혜 연구위원을 초청, 제25회 NEXT 전남·나주상상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빛가람혁신도시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 날 포럼에는 이주희 총장을 비롯한 동신대 교직원, 나주시의회 의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나주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다혜 박사는 오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HORSE POWER'를 첫 글자로 한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했다.

▲휴먼 인 더 루프 ▲필코노미 ▲제로 클릭 ▲레디 코어 ▲픽셀 라이프 ▲AX 조직 ▲프라이스 리코딩 ▲건강 지능 ▲1.5 가구 ▲근본이즘 등 10가지 트렌드가 AI시대 우리 사회의 경제, 문화, 소비패턴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소개하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또 클릭할 필요도 없이 AI가 추천하는 제로클릭시대, 'FEEL'과 'ECONOMY'를 결합한 용어로 기분을 중시하는 소비 현상을 일컫는 필코노미, 가격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초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프라이스 리코딩, 픽셀처럼 유행이 작고 짧고 다채롭게 지나가는 픽셀 라이프, 1인 가구를 보완하는 1.5가구, 건강관리도 지능적으로 해나가는 건강지능 등 새로운 용어를 제시했다.

한 박사는 "내년도 키워드를 연구할 때 AI와의 관계성을 최대한 줄이려고 했으나 모든 키워드를 모아보니 결국 AI로 귀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단순히 AI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넘어 이미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사고방식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AI 대전환의 시대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첫 키워드는 '휴먼인더루프'로 AI를 활용해 업무를 할 때 적어도 한번은 인간의 손길을 거쳐야 한다는 뜻"이라며 "AI가 다양한 자료와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것은 맞지만 아직 세상을 바꾸는 열쇠는 인간의 손에 있다. AI를 잘 활용하고 그 기반 위에 혁신을 이뤄내는 사람들의 시간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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