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대방건설 제공
인천 영종국제도시가 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완성에 힘입어 수도권 서부권의 신흥 주거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방건설'이 오늘인 29일부터 3일간 '영종국제도시 디에트르 라 메르 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단지는 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화) 1순위, 31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제3연륙교 개통을 목전에 둔 영종은 교통환경은 물론 각종 생활인프라 확충과 기업이전 호재로 공항 배후도시 이미지를 벗고 자족형 주거도시로의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제3연륙교가 내년 1월 정식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교량 개통 시 영종하늘도시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10분대, 서울 여의도까지는 약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영종 및 청라 주민은 개통과 동시에 통행료 100% 감면 혜택이 적용되어, 교량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도 없다. 이에 따라 영종은 송도·청라를 이을 인천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영종 내에는 교통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도 빠르게 완성되고 있다. 영종하늘도시와 운서역을 중심으로 중심상권, 학교, 대형마트, 병원, 공원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었고, 서해바다와 맞닿은 남쪽 지역에는 씨사이드파크 등 대규모 녹지공간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복합리조트와 바이오특화단지 등 개발사업도 추진 중으로, 추후 직주근접과 생활 편의성을 모두 갖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올해 분양을 앞둔 '디에트르 라 메르'는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상징성이 큰 브랜드 초고층 대단지(최고 49층·총 1,009세대)로 기대를 모은다. 전용 84·104·113㎡ 중대형 중심 구성에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 조망도 가능하다. 광폭거실·통창 및 유리난간 등 개방감 있는 특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거실뿐만 아니라 발코니 일부와 알파룸(A타입 기준)에도 통창 및 유리난간을 적용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입주민 전용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실수요층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단지에만 조성되는 입주민 전용 수영장과 사우나, 스크린골프 타석 배치, 영종 아파트 최대 수준인 세대당 약 1.9대 주차공간 등 입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눈에 띈다. 그 외에도 단지 내 전기차 충전소에 화재 방지 시스템을 갖추는 등 최신 설비도 도입해 입주민의 생활 안전성도 높였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하늘4초(26년 3월 예정), 중산중·고 등 도보 학군과 영종 최대 학원가, 대형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교육·생활 인프라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단지는 제3연륙교 진입부와 인접한 입지로, 청라·서울권으로의 우수한 접근성으로 제3연륙교 개통의 직접 수혜단지가 될 전망이다.
청약자 한정 한시적 특별혜택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계약금 5% 조건을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 시까지 추가 계약금 부담 없이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단지는 2029년 10월 입주 예정으로, 5% 계약금만으로 약 4년간의 개발이득을 확보할 수 있다. 일부 고급 유상가구(마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됐다. 통상 선택 사항으로 분류되는 유상가구 옵션 및 마감재 등을 일부 무상제공하여, 실제 입주 시 체감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디에트르 라 메르'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