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 울란바토르 7호점 오픈…몽골 진출 20개월만

현지 누적 고객 수 25만명
8, 9호점 부지도 확보

메가MGC커피가 몽골 진출 20개월여 만에 7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메가MGC커피는 2024년 5월 국내 가성비 커피 브랜드 중 최초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35세 미만 인구가 나라 전체의 65%를 차지하며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메가MGC커피는 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삼았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메가MGC커피 매장 내부. 메가MGC커피

몽골 진출 1년 만에 메가MGC커피는 울란바토르 시내에 6호점까지 확장했고, 최근 몽골에서 처음으로 3층 규모의 메가(MEGA)급 매장인 7호점을 오픈했다. 현지 누적 구매 고객 수는 25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몽골에서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주말마다 매장이 만석을 이루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메가MGC커피의 다양한 음료 라인업과 트렌디한 감각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지에서 보기 드문 식재료와 레시피로 만든 '스무디', '프라페', '에이드' 등 트렌디한 메뉴들이 젊은 세대와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7호점 오픈에 이어 8호점과 9호점을 신규로 출점할 매장 부지를 이미 확보했으며, K-커피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울란바토르 주요 상권과 관광지 등 핵심 상권에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몽골 현지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출점 속도를 기존 계획보다 더 앞당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트렌디한 감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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