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0선 상승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마이크론발 반도체 강세
코스닥도 3거래일만 반등

26일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해 41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강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해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4132.7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3% 뛴 4130.37에 출발한 뒤 4120~414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373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1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3%대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제조(1.01%) 종이·목재(0.34%) 의료·정밀기기(0.34%) 운송·창고(0.33%) 운송장비·부품(0.23%) 등이 오름세다. 반면, 오락·문화(-1.20%) 음식료·담배(-0.78%) 유통(-0.64%) 전기·가스(-0.47%) 금속(-0.45%) 화학(-0.3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반도체 강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97% 올라 주가가 11만4400원까지 올라섰고, SK하이닉스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0.03%) HD현대중공업(0.39%) 등이 오름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8%) 두산에너빌리티(-0.79%) KB금융(-1.27%) 기아(-0.17%)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921.47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62% 뛴 920.90으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억원, 185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209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서비스(1.34%) 금융(1.18%) 기계·장비(0.97%) IT서비스(0.96%) 전기·전자(0.80%) 비금속(0.71%) 등이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0.86%) 섬유·의류(-0.64%) 오락·문화(-0.51%) 종이·목재(-0.50%) 건설(-0.25%)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3.84%) 에코프로비엠(0.57%) 에코프로(1.54%) 에이비엘바이오(0.96%) 리가켐바이오(0.75%) HLB(0.97%) 펩트론(1.31%) 등이 상승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0.21%) 코오롱티슈진(-2.4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